텍스트
텍스트

신이 삼가 아뢰옵니다. 인주의 감옥에 역병이 돌고 있사옵니다. 옥졸들이 역병을 두려워하여 심지어 음식과 물조차 전하지 않고 있사옵니다. 이에 죽은 자의 시체가 쌓이고, 산 자들은 썩은 시체와 이웃하…

신이 삼가 아뢰옵니다. 인주의 감옥에 역병이 돌고 있사옵니다. 옥졸들이 역병을 두려워하여 심지어 음식과 물조차 전하지 않고 있사옵니다. 이에 죽은 자의 시체가 쌓이고, 산 자들은 썩은 시체와 이웃하고 있는 실정이옵니다. 다행히 청계관의 한 의원이 생사를 따지지 않고 감옥에 들어가 병을 치료하고 사람을 구하였사옵니다. 일이 마무리된 후 그 의원이 말하기를 "병든 죄수가 있으면 마땅히 때를 놓치지 말고 사람을 보내 진찰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루빨리 역병을 뿌리 뽑을 수 있습니다"라 하였사오니, 신은 그 말이 참으로 옳다고 사료되옵니다.

댓글

—
신이 삼가 아뢰옵니다. 인주의 감옥에 역병이 돌고 있사옵니다. 옥졸들이 역병을 두려워하여 심지어 음식과 물조차 전하지 않고 있사옵니다. 이에 죽은 자의 시체가 쌓…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