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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겠는가?' 혜자와 장자의 논쟁 이후, 세간 사람들은 물기의 마음을 읽는 법을 고심하고는 했다. 당나라에 이르러, 한 행상이 사막에서 큰 모래 폭풍…

'그대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겠는가?' 혜자와 장자의 논쟁 이후, 세간 사람들은 물기의 마음을 읽는 법을 고심하고는 했다. 당나라에 이르러, 한 행상이 사막에서 큰 모래 폭풍을 만났고, 정신이 아득해지는 가운데 빛나는 비단잉어에게 삼켜지는 기인을 목격했다. 한데 그 기인은 조금도 다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비잉어의 뱃속에 들어가는 와중에 모래를 바다 삼아, 아래로는 흐르는 모래를 농락하고, 위로는 밝은 달을 쫓으며 마냥 즐겼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를 믿지 않고 그저 기담으로 삼아 '금린유영'이라 불렀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진실인지 아닌지는, 우리가 물고기가 아닌 이상 알 길이 없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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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물고기가 아닌데, 어찌 물고기의 즐거움을 알겠는가?' 혜자와 장자의 논쟁 이후, 세간 사람들은 물기의 마음을 읽는 법을 고심하고는 했다. 당나라에 이르러…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