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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정은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어서 딸에게 남길 편지와 선물을 준비했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 좋은 아버지일 수 있을지 그는 알지 못했다. 결국 딸의 생일도, 성장의 모든 순간도 함께하지 못할 테니까…

노희정은 좋은 아버지가 되고 싶어서 딸에게 남길 편지와 선물을 준비했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 좋은 아버지일 수 있을지 그는 알지 못했다. 결국 딸의 생일도, 성장의 모든 순간도 함께하지 못할 테니까. 딸에게 손공을 선물하는 것도 잊었다. 어린 여자아이가 손공이 없다니, 노희정은 속상했다. 남은 소 힘줄로 서툴게 손공을 하나하나 만들며, 정성을 쏟았다. 아버지를 용서해다오, 내 딸아. 아버지가 돌아가면, 이 늦은 선물을 다시 건네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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