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숙의 <이원>에 따르면 '진사왕 조식이 산을 유람하던 중, 하늘에서 경을 읽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 소리가 맑고 아득하며 힘차고 밝았다. 그 소리를 이해한 이가 이를 '신선의 소리'라 하였고, 도…
유경숙의 <이원>에 따르면 '진사왕 조식이 산을 유람하던 중, 하늘에서 경을 읽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 소리가 맑고 아득하며 힘차고 밝았다. 그 소리를 이해한 이가 이를 '신선의 소리'라 하였고, 도사들이 도교 의식에서 쓰이는 보허성을 만들었다.' <악부해제>에도 '<보허사>는 도가의 곡으로, 신선들이 가볍게 나는 아름다움을 묘사한 것이다'고 했다. 오늘날에도 도교의 의식에서 여전히 쓰이며 재앙을 물리치기 위한 의식 음악으로 전해진다. 또한 유신, 왕건 등 시인들도 <보허>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