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줄기는 다 퍼지지 못해 절반은 여전히 말라 있고, 높은 선반은 허물어져 쓰러진 것을 다시 부축해 세웠네. 밤이 깊어지면 마을에는 수정처럼 맑은 포도가 열리네. 알알이 영롱하여 그 크기가 달걀만 …
새 줄기는 다 퍼지지 못해 절반은 여전히 말라 있고, 높은 선반은 허물어져 쓰러진 것을 다시 부축해 세웠네. 밤이 깊어지면 마을에는 수정처럼 맑은 포도가 열리네. 알알이 영롱하여 그 크기가 달걀만 하지만, 애석하게도 아침 햇살이 비치면 시들어 사라지는구나. 새벽 닭이 울어 아침을 알릴 때, 남은 것은 오직 쓸쓸히 흔들리는 마른 풀잎뿐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