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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계에서 미미 같은 고양이가 가장 인기가 많다. 몸에 색깔이 많아 보는 눈이 즐겁고, 치장할 줄도 알고 꽃도 달 줄 알아서 일반 고양이보다 훨씬 예쁘다. 그래서 미미는 절대 평범한 고양이와 …

고양이 세계에서 미미 같은 고양이가 가장 인기가 많다. 몸에 색깔이 많아 보는 눈이 즐겁고, 치장할 줄도 알고 꽃도 달 줄 알아서 일반 고양이보다 훨씬 예쁘다. 그래서 미미는 절대 평범한 고양이와 놀지 않았다. 하지만 이 근처에는 고양이가 얼마 없었고, 계속 거절하다 보니 아무리 사교성이 좋은 고양이라도 더 이상 미미를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미미의 보금자리 앞에 또 새로운 선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떤 때는 아삭한 과일이, 어떤 때는 예쁜 말린 생선이 있었다. 그리고 그 선물들에는 항상 검은색이나 흰색 털이 조금씩 묻어 있었다. 미미는 오늘 밤 일부러 잠을 자지 않았다. 미미는 보금자리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야옹 소리를 내며 뛰쳐나갔고, 검은 털과 흰털이 섞인 고양이 한 마리를 덮치게 됐다. 그 얼룩 고양이는 깜짝 놀랐고, 털이 가득한 얼굴에 이상한 홍조가 피어오르더니 아주 빠르게 도망쳐 버렸다. 미미는 제자리에 서서 발을 핥았다. 숙녀는 쫓아가지 않는 법이니 다음에 또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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