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수수는 한 평생을 술과 고기 향이 가득한 작은 가게에서 보냈어야 했다. 무공을 알지 못하고 노래에서 전해지는 영웅이나 떠돌이를 만나지도 못했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시야는 차가운 물속에서 점점 흐…
벽수수는 한 평생을 술과 고기 향이 가득한 작은 가게에서 보냈어야 했다. 무공을 알지 못하고 노래에서 전해지는 영웅이나 떠돌이를 만나지도 못했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시야는 차가운 물속에서 점점 흐려지고 있었다. 강 건너편을 바라보니 지척에 있던 집이 아득히 멀어져 있었다. 그녀는 돌아갈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