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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그저 길가에 세워진 손수레 위에서 잠깐 잠들었을 뿐인데 눈을 뜨니 어떻게 이 장소에 와 있는 거지? 게다가 온몸에 약초 냄새로 가득차고. 내가 손수레에서 뛰어내릴 때, 수레…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그저 길가에 세워진 손수레 위에서 잠깐 잠들었을 뿐인데 눈을 뜨니 어떻게 이 장소에 와 있는 거지? 게다가 온몸에 약초 냄새로 가득차고. 내가 손수레에서 뛰어내릴 때, 수레를 끌던 사람이 겁에 질려 정신을 잃었으니 참 겁쟁이다. 하지만 다행이도 그가 기절한 곳은 좋은 곳이었다. 왜인지 물어본다면-- 내 온몸에 밴 약냄새가 알려주고 있지 않은가? 여기는 청심원이라 불리는 약초 마을이다. 곳곳에 약재를 재배하며 이 마을 백성들은 내가 본 사람들 중 가장 온화하고 착한 이들이다. 겁에 질려 기절한 그 겁쟁이의 이름은 강범이라고 하는데 청심원과 장흥 시장을 오가며 약재를 수집하는 행상이다. 그에게 청심회신하는 약을 먹여주고 금방 나았다! 난 사람을 해친 적 없지만 나중에 그에게 밥을 사고 사과했더니 그는 나를 데리고 장흥 시장을 구경시켜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곳을 떠나기가 조금 아쉬웠다. 수많은 마을을 봤지만 이 마을은 정말 특별했다... 지황을 다루는 방법도 독특한데 나는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그 비법을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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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그저 길가에 세워진 손수레 위에서 잠깐 잠들었을 뿐인데 눈을 뜨니 어떻게 이 장소에 와 있는 거지? 게다가 온몸에 약초 냄새로 가득차고.…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