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찻값을 내어주어 고맙네. 자고로 이 무릉도원의 선술은 아무렇게나 지어낸 이야기가 아닐세. 이를테면 이런 예가 있지. 옛날에 장량이라는 인물이 다리 위에서 황석공의 신을 주워 준 인연으로 병법을…
다들 찻값을 내어주어 고맙네. 자고로 이 무릉도원의 선술은 아무렇게나 지어낸 이야기가 아닐세. 이를테면 이런 예가 있지. 옛날에 장량이라는 인물이 다리 위에서 황석공의 신을 주워 준 인연으로 병법을 전수받고 기문둔갑을 익힌 이야기는 다들 알 걸세. 돌 몇 개만 늘어놓으면 안개가 자욱이 껴, 수만의 군사라도 빠져나올 길을 찾지 못하였다 하네. 바람을 부리고 비를 다루는 정도라면, 신선이라 할 만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