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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등롱은 안부를 전하는 신호였다. 집에 돌아오지 못하는 아버지가 밝은 등불을 보고 아이가 무사하다는 걸 확인하는 것이었다. 그러니, 등롱이 켜질 때마다 평안을 실은 안부가 전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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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등롱은 안부를 전하는 신호였다. 집에 돌아오지 못하는 아버지가 밝은 등불을 보고 아이가 무사하다는 걸 확인하는 것이었다. 그러니, 등롱이 켜질 때마다 평…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