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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춘절이 찾아왔다. 의관도 북적거리지만 이곳이 북적거리는 건 오가는 환자들 때문이다. 아픈 아이가 약을 먹었지만 금방 낫지 않아 아파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계화떡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초야는 눈…

또 춘절이 찾아왔다. 의관도 북적거리지만 이곳이 북적거리는 건 오가는 환자들 때문이다. 아픈 아이가 약을 먹었지만 금방 낫지 않아 아파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계화떡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초야는 눈물이 글썽글썽한 아이를 보고는 문을 나서 다과점으로 향했다. 아이가 울음을 그쳤다. 어쩌면 약이 효과를 발휘해서일 수도 있고, 어쩌면 입안의 계화떡 때문일지도 모른다. 밤이 깊어지자 환자들이 잇따라 떠났고 의관은 드디어 조용해졌다. 바쁜 초야도 틈을 내어 앉았다. 계화떡은 참 향긋하구나. 초야는 생각했다. 새해에는 자신에게 계화떡 하나를 보상으로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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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춘절이 찾아왔다. 의관도 북적거리지만 이곳이 북적거리는 건 오가는 환자들 때문이다. 아픈 아이가 약을 먹었지만 금방 낫지 않아 아파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계화…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