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문을 밀고 공자 방에 들어서자, 잃어버린 고별주와 '공자의 서' 한 통이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서신을 펼쳐 읽는 순간, 달 아래 어른거리는 공자의 그림자가 강남에서 다시 만나자고 부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