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께서는 제가 난성으로 가기를 바라십니까?" "그렇다. 물론 가지 않아도 되네. 네 재능이라면 개봉에 남아 십 년쯤 뒤에는 조정에 들어갈 수도 있겠지. 그때 세상을 바로잡는 길을 찾을 수도 있…
"선생께서는 제가 난성으로 가기를 바라십니까?"
"그렇다. 물론 가지 않아도 되네. 네 재능이라면 개봉에 남아 십 년쯤 뒤에는 조정에 들어갈 수도 있겠지. 그때 세상을 바로잡는 길을 찾을 수도 있을 게야."
"선생, 조정은 세상과 너무 동떨어져 있습니다. 제자는 개봉성 밖의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네 이녀석... 그래, 가거라. 다만 기씨라는 자는 사람을 잘 현혹하는 인물이라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무사히 살아남아 훗날을 도모해야 하네. 절대 그를 따라 무모하게 굴지 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