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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야는 이 함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었다. 낮에는 창틈으로 해를 바라보며 생각했고, 밤에는 팔을 괴고 등롱을 바라보며 또 생각했다. 깜빡깜빡 흔들리는 불빛을 보고 있자니, 소월아는…

소월야는 이 함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었다. 낮에는 창틈으로 해를 바라보며 생각했고, 밤에는 팔을 괴고 등롱을 바라보며 또 생각했다. 깜빡깜빡 흔들리는 불빛을 보고 있자니, 소월아는 자신이 천재 장인이 아닐까 하는 의심마저 들었다. 그게 아니라면 왜 아오 오라버니가 떠난 뒤로 여기 등롱들이 훨씬 말을 잘 듣는 것 같을까. 등롱... 등롱이라... 맞다, 대협에게 드린 함이 바로 이 등롱이랑 똑같이 생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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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야는 이 함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었다. 낮에는 창틈으로 해를 바라보며 생각했고, 밤에는 팔을 괴고 등롱을 바라보며 또 생각했다. 깜빡깜빡 흔…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