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불교 탄압 이후로 마을에서 불상을 깎던 석공들도 다 떠났소. 자심촌으로 들어오는 배는 줄고 오히려 떠나는 사람만 늘었지요. "나루터에 있는 나룻배 사공은 이렇게 말했다. 세종의 불교 탄…
"몇 해 전 불교 탄압 이후로 마을에서 불상을 깎던 석공들도 다 떠났소. 자심촌으로 들어오는 배는 줄고 오히려 떠나는 사람만 늘었지요. "나루터에 있는 나룻배 사공은 이렇게 말했다. 세종의 불교 탄압은 불상 조각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이 작은 마을에 치명적인 재앙을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