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남은 천근추로 황소군 내에서 이름을 떨친 인물로, 본인조차도 황소 다음으로는 적수가 없다고 자부할 정도였다. 군 중의 허약한 자들은 감히 그의 곁에 서지조차 못했으나, 동해의 유진의는 스스로 마…
마도남은 천근추로 황소군 내에서 이름을 떨친 인물로, 본인조차도 황소 다음으로는 적수가 없다고 자부할 정도였다. 군 중의 허약한 자들은 감히 그의 곁에 서지조차 못했으나, 동해의 유진의는 스스로 마도남의 천근추를 깰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마도남은 유진의의 왜소한 체구를 비웃었으나, 유진의는 전신의 기력을 모아 마도남의 기법을 막아내고 처치해 버린다.
이는 옛 위세를 지니되 과한 강공이라는 천근추의 단점을 덜어내 더 수월히 익힐 수 있다. 마도남 또한 크게 감복해 스스로 한 수 낮추고 유진의의 기법을 지축의 떨림이라 칭했다. 이후 둘은 막역한 벗이 되어 서북의 조웅과도 결의를 맺는다. 황소가 패한 후 세 사람은 녹림을 결성했으며 역시 널리 전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