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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주세종 시영이 뜻을 함께한 협객 십여 명을 모아 은월산 정상에서 맹약을 맺고 '현검'이라 칭하였다. 그들은 강호에 숨어 용의 머리에 검을 걸듯, 천하의 평화를 도모했다. 남당을 세 번 정벌하고…

옛날 주세종 시영이 뜻을 함께한 협객 십여 명을 모아 은월산 정상에서 맹약을 맺고 '현검'이라 칭하였다. 그들은 강호에 숨어 용의 머리에 검을 걸듯, 천하의 평화를 도모했다. 남당을 세 번 정벌하고, 불상을 녹여 화폐를 만들며, 연운을 북벌하고, 청풍을 처단한 일까지... 그 모든 사건의 뒤에는 늘 현검의 그림자가 있었다. 그러나 주세종이 세상을 떠난 뒤, 현검은 죽거나 혹은 자취를 감추어 다시는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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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주세종 시영이 뜻을 함께한 협객 십여 명을 모아 은월산 정상에서 맹약을 맺고 '현검'이라 칭하였다. 그들은 강호에 숨어 용의 머리에 검을 걸듯, 천하의 평화…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