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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말을 달려 하늘 끝에 닿을 듯하고, 집을 떠난 뒤 달이 두 번이나 둥글게 차올랐다. 오늘 밤은 어디에 몸을 뉘일지도 알 수 없고, 만 리 모래 평원엔 사람 그림자조차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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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말을 달려 하늘 끝에 닿을 듯하고, 집을 떠난 뒤 달이 두 번이나 둥글게 차올랐다. 오늘 밤은 어디에 몸을 뉘일지도 알 수 없고, 만 리 모래 평원엔 사…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