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렁덜렁 청소 점포의 점장이자 유일한 점원이다. 점포는 작지만 언젠가 크게 성공할 날이 올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대건이는 매일 아침 일찍 나서서 밤늦게 돌아온다. 모 사부가 그려 준 작은 전단을 …
덜렁덜렁 청소 점포의 점장이자 유일한 점원이다.
점포는 작지만 언젠가 크게 성공할 날이 올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대건이는 매일 아침 일찍 나서서 밤늦게 돌아온다. 모 사부가 그려 준 작은 전단을 들고 집마다 대문 앞에 나타난다.
대건이는 덩치도 크지 않고 힘도 세 보이지 않지만, 바퀴벌레 잡는 실력은 일류였다!
하지만 고양이 발로... 인간의 집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매일 밤 집에 돌아올 때면 대건이는 온몸이 상처투성이다. 여기 부딪히고 저기 긁히고... 어떨 때는 오히려 집주인에게 돈을 물어줘야 할 때도 있었다. 덜렁덜렁 청소 점포는 오늘도 적자다!
다행히 대건이는 절대 낙담하지 않는 커다란 고양이다.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 밝을 것이고, 내일은 분명 마음씨 착한 주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돈을 물어내지 않아도 되는 집주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