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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해의 세월은 한 치의 불꽃도 견디지 못하고, 함께 날던 벗에게 묻노니 다음 생에는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까. 공명은 종이 반 장에 불과하고 천 리 산하는 전란에 휩싸였으니, 이번 생은 …

스무 해의 세월은 한 치의 불꽃도 견디지 못하고, 함께 날던 벗에게 묻노니 다음 생에는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까. 공명은 종이 반 장에 불과하고 천 리 산하는 전란에 휩싸였으니, 이번 생은 끝에 무기 속에서 늙어 간다. 만 리 길을 되돌아보니 한바탕 웃음거리일 뿐, 비연은 여전히 남은 생을 자유롭게 살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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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해의 세월은 한 치의 불꽃도 견디지 못하고, 함께 날던 벗에게 묻노니 다음 생에는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까. 공명은 종이 반 장에 불과하고 천 리 산…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