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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본 남녘 기러기, 고향 가을을 입에 물어왔나. 마주 봐도 아는 이 없어, 노래 부르며 옛날을 그리네. 홀로 누각에 기대어 앉아, 먼 하늘 흰 초승달 바라보니. 구름 너머 편지 띄우려 해도, 길…

문득 본 남녘 기러기, 고향 가을을 입에 물어왔나. 마주 봐도 아는 이 없어, 노래 부르며 옛날을 그리네. 홀로 누각에 기대어 앉아, 먼 하늘 흰 초승달 바라보니. 구름 너머 편지 띄우려 해도, 길이 멀어 받을 이 없구나. 배를 저어 간들 끝이 어디며, 이별의 시름은 어이 다 견디리! ...... 나머지 시문은 먹물이 번져 기록이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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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본 남녘 기러기, 고향 가을을 입에 물어왔나. 마주 봐도 아는 이 없어, 노래 부르며 옛날을 그리네. 홀로 누각에 기대어 앉아, 먼 하늘 흰 초승달 바라보니…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