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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에 가뭄이 들자 하루는 북원에서 연회를 열었는데, 열조가 신하들에게 물었다. "경기에는 비가 오는데 도성에는 비가 오지 않으니 어찌된 일인가? 옥사와 시장이 하늘의 뜻을 어긴 일이라도 있는가?"…

근교에 가뭄이 들자 하루는 북원에서 연회를 열었는데, 열조가 신하들에게 물었다. "경기에는 비가 오는데 도성에는 비가 오지 않으니 어찌된 일인가? 옥사와 시장이 하늘의 뜻을 어긴 일이라도 있는가?" 점고가 농담조로 말하길 "비가 세금이 두려워 도성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열조는 크게 웃으며 즉시 모든 부가세를 면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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