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길을 잃으면 사람은 살아 남지 못한다. 전설에 따르면 사막 끝, 옛 전장에는 생과 사가 갈리는 외딴 성이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시간이 혼돈으로 돌아가고, 만물이 죽은 듯한 적막에 빠진다. …
말이 길을 잃으면 사람은 살아 남지 못한다. 전설에 따르면 사막 끝, 옛 전장에는 생과 사가 갈리는 외딴 성이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시간이 혼돈으로 돌아가고, 만물이 죽은 듯한 적막에 빠진다. 사막을 건너려는 여행자에게 이 성은 죽음의 길이자, 집으로 돌아가는 삶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