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태청관 대연진인의 묘 태청관에 이런 신선이 있었노라. 거란군이 쳐들어오자 산을 내려가 오랑캐를 무찔렀다. 부러진 검으로 의를 구하고, 죽는 이를 구하고 다친 이를 돌보았다. 아무리 많은 명주라…
고 태청관 대연진인의 묘
태청관에 이런 신선이 있었노라. 거란군이 쳐들어오자 산을 내려가 오랑캐를 무찔렀다. 부러진 검으로 의를 구하고, 죽는 이를 구하고 다친 이를 돌보았다. 아무리 많은 명주라도 이미 홀로 다 비웠으니, 한평생 참된 벗을 만나지 못해 알아주는 이 얻기 어려웠구나. 이제 신선이 되어 떠나니 태청관은 영원히 고요할 것이로다.
-- 대진 개운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