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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리는 정자 안의 조경보살에게 다가가, 기운을 돋우려 달을 따다 보여 주겠다며 거짓말을 한다. 두 사람은 어깨를 맞댄 채 책장을 펼친다. 경전 속에서 달빛이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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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리는 정자 안의 조경보살에게 다가가, 기운을 돋우려 달을 따다 보여 주겠다며 거짓말을 한다. 두 사람은 어깨를 맞댄 채 책장을 펼친다. 경전 속에서 달빛이 흘…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