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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칠칠이를 바보라고 했다. 하지만 위인포는 '배움에는 차별이 없다'고 믿었고, 칠칠이는 그저 남들보다 조금 느릴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칠칠이에게 셈을 가르쳤다. 며칠이고 반복하자 …

사람들은 칠칠이를 바보라고 했다. 하지만 위인포는 '배움에는 차별이 없다'고 믿었고, 칠칠이는 그저 남들보다 조금 느릴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칠칠이에게 셈을 가르쳤다. 며칠이고 반복하자 칠칠이는 정말로 조금씩 나아졌다. 어느 날 위인포가 물었다. "논 한 마지기를 갈면 보름이 걸린다. 그럼 열 마지기를 다 가는 데는 얼마나 걸리겠느냐?" 칠칠이가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다섯 달이요." "한 마지기에서 쌀 두 석을 거둔다면, 다섯 마지기에서는 얼마를 거두겠느냐?" "열 석이요." 위인포는 크게 기뻐하며 말했다. "공자님 말씀이 옳았구나!" 칠칠이도 그 말에 손뼉을 치며 따라 웃었다. 시영이 죽은 뒤, 현검은 무너져 내렸다. 그때 위인포가 말했다. "만 자루의 검이 모두 완성되는 날, 사람들의 혼이 돌아올 것이다." 그러자 칠칠이가 물었다. "검 한 자루 만드는 데 얼마나 걸려요?" "한 달쯤 걸리지." "그럼 만 자루면 만 달이겠네요. 1년에 열두 달이니까... 제가 다 만들고 나면, 용은 정말 약속을 지킬까요?" 가슴이 아팠지만 위인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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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칠칠이를 바보라고 했다. 하지만 위인포는 '배움에는 차별이 없다'고 믿었고, 칠칠이는 그저 남들보다 조금 느릴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칠칠이에게…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