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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들고양이고 별이는 집을 지키는 개다. 원래는 아무 상관도 없는 사이지만... 별이의 민들레 같은 큰 꼬리는 따뜻했고, 밤에는 바람이 세기 때문에 그는 단지 방석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누가 먼…

그는 들고양이고 별이는 집을 지키는 개다. 원래는 아무 상관도 없는 사이지만... 별이의 민들레 같은 큰 꼬리는 따뜻했고, 밤에는 바람이 세기 때문에 그는 단지 방석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누가 먼저 다가갔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꼬리가 먼저 손을 뻗었던 것 같다. 어쨌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별이의 폭신폭신한 큰 꼬리에 누워 함께 별을 보고 있었다. 나중에 별이의 어린 주인이 와서 달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그는 들고양이인데 왜 이름이 필요할까. "별아, 네 이름은 저 아주아주 밝은 별이라는 뜻이야. 그리고 달아, 네 이름은 저 달에서 따왔는데 별이의 별과 딱 이어져 있어..." "멍멍!" 그는 들고양이긴 하지만, 털 꼬리 방석의 체면 정도는 세워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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