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당신은 복녹와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고 술잔을 높이 들어 녀석과 가볍게 부딪쳤다. 뒤뜰에서는 다시 비파 가락이 흘러나온다. 쉴 새 없이 울리는 현소리와 눈처럼 흩날리는 배꽃 속에서, 둘은 끝내 취해…당신은 복녹와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고 술잔을 높이 들어 녀석과 가볍게 부딪쳤다. 뒤뜰에서는 다시 비파 가락이 흘러나온다. 쉴 새 없이 울리는 현소리와 눈처럼 흩날리는 배꽃 속에서, 둘은 끝내 취해 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