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장부의 마지막 장에는 하공산의 주석이 적혀 있다. 지기는 흩어지고 술잔은 텅 비었네.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 산 한 채를 깎아 먹는다. 빈 잔에 빈 산이라, 이름값 한 번 지독하게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