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종남산에 무명 도사 한 명이 살았다. 도는 깊었으나 식욕은 억누르지 못했고, 특히 생선의 맛을 사랑해 십여 년을 먹어도 물리지 않았다. 어떤 이가 '육식을 하면 수행에 방해가 …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종남산에 무명 도사 한 명이 살았다. 도는 깊었으나 식욕은 억누르지 못했고, 특히 생선의 맛을 사랑해 십여 년을 먹어도 물리지 않았다. 어떤 이가 '육식을 하면 수행에 방해가 된다'고 타일렀지만, 무명 도사는 웃으며 '나는 고기를 탐하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와 함께 도를 닦는 것이오. 머지않아 그와 함께 선계로 오를 것이오.'라고 말했다. 세월이 흘러 도사가 노쇠해 죽음을 앞두었을 때, 꿈속에서 산의 신령이 나타나 '너는 어질지 못하구나. 오직 물고기만 아꼈구나. 그러니 그와 함께 승천하라.'고 꾸짖었다. 잠에서 깨어난 뒤 도사는 산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꿈속에서 본 신령의 영초를 모아 물고기탕에 넣어 끓였더니, 그 향이 온 산에 퍼져나갔다 한다. 무명 도사는 깊었으나 식욕은 억누르지 못했고, 특히 생선의 맛을 사랑해 십여 년을 먹어도 물리지 않았다. 어떤 이가 '육식을 하면 수행에 방해가 된다'고 타일렀지만, 무명 도사는 웃으며 '나는 고기를 탐하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와 함께 도를 닦는 것이오. 머지않아 그와 함께 선계로 오를 것이오.'라고 말했다. 세월이 흘러 도사가 노쇠해 죽음을 앞두었을 때, 꿈속에서 산의 신령이 나타나 '너는 어질지 못하구나. 오직 물고기만 아꼈구나. 그러니 그와 함께 승천하라.'고 꾸짖었다. 잠에서 깨어난 뒤 도사는 산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꿈속에서 본 신령의 영초를 모아 물고기탕에 넣어 끓였더니, 그 향이 온 산에 퍼져나갔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