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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오랜만이로군. 잘 지내고 있나? 자네 덕분에 장사가 잘 되면서 안사람이 무척 기뻐하고 있어. 날마다 활짝 웃으며 오가는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기분이 좋을 때는 비파 가게 낭자가 …

젊은이 오랜만이로군. 잘 지내고 있나? 자네 덕분에 장사가 잘 되면서 안사람이 무척 기뻐하고 있어. 날마다 활짝 웃으며 오가는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기분이 좋을 때는 비파 가게 낭자가 연주하는 곡에 맞춰 춤까지 춘다니까! 한가할 때는 장씨 영감이랑 막내가 새신대의 젊은이들과 대결하러 가자고 난리야, 하하. 천수촌 사람들 모두 자네 얘기를 하더군. 협객의 길을 걷는다지? 그 이야기를 들으면 기쁘기도 하고, 자네가 많이 그립기도 해. 자네가 행여 밖에서 굶거나 춥지 않을까 안사람이 걱정하며, 자네 이야기를 자주 꺼내곤 해. 시간 나면 가게에 한 번 들러. 참, 식당을 열어서 돈 좀 벌었는데,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겠다 싶어서 음식을 만들어 몇 분께 보내 드렸어. 그분들이 미안해할까 봐 자네가 보내는 거라고 둘러댔더니, 본 적도 없는 사람이 왜 자신들을 챙겨 주느냐고 의아해하시더군. 그래서 장씨 영감이 자네가 원래 마음씨 다정한 사람이라고 둘러댔다니까! 음식을 받은 사람들이 미안해하며 자네에게 쪽지를 남겼는데, 함께 읽어 봐. 자, 곧 있으면 손님이 올 시간이라 이야기는 여기서 맺을게. 부디 혼자서도 등 따뜻하게, 배부르게 하고 다녀. 행운을 빌어주지! <IMAGE id='im1' image_url='https://h72.fp.ps.netease.com/file/6891d8a2b9c8a8db0a93ffbegcJsG6iU06' size='2290*1296' color='255;255;255')'></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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