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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호 물보라에 기러기 날아오르고, 황량한 들판 위엔 쓸쓸한 바람만 분다. 뜬구름은 안개를 거두고, 밝은 달은 빛을 흘려보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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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호 물보라에 기러기 날아오르고, 황량한 들판 위엔 쓸쓸한 바람만 분다. 뜬구름은 안개를 거두고, 밝은 달은 빛을 흘려보내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