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아는 한때 맨 정신의 승리라 할 만큼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 하지만 광란문에서 함께 싸우던 두 친구가 세상을 뜬 뒤로는 한 번만이라도 만취하길 바랐지만 그 소원을 끝내 이루지 못했다. 김계아는…
김계아는 한때 맨 정신의 승리라 할 만큼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 하지만 광란문에서 함께 싸우던 두 친구가 세상을 뜬 뒤로는 한 번만이라도 만취하길 바랐지만 그 소원을 끝내 이루지 못했다. 김계아는 어디를 가든 술 단지 두 개를 가지고 다니는데, 이를 자신의 친구로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