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 초열흘 해질녘 원주께서 말씀하신 "천기만상"은 거짓임을 알고 있었다. 며칠 전 그것에 대해 여쭈었더니 웃으며 답하셨다. "거짓이기도 하고 진실이기도 하지. 다만 쓸 일이 없기를 바랄 뿐." 하…
섣달 초열흘 해질녘
원주께서 말씀하신 "천기만상"은 거짓임을 알고 있었다. 며칠 전 그것에 대해 여쭈었더니 웃으며 답하셨다.
"거짓이기도 하고 진실이기도 하지. 다만 쓸 일이 없기를 바랄 뿐."
하지만 오늘, 결국 그것을 쓰게 되었다.
이것으로 마지막 기록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