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좀도둑들이 산적으로 가장하여 마을을 침략한 적이 있었다. 평소 단련을 게을리하지 않던 마을 사람들은 맨주먹으로 그들을 몰아냈고, 그 일을 계기로 마을 사람들 모두 몸을 단련하게 되었다. 이는 …
과거 좀도둑들이 산적으로 가장하여 마을을 침략한 적이 있었다. 평소 단련을 게을리하지 않던 마을 사람들은 맨주먹으로 그들을 몰아냈고, 그 일을 계기로 마을 사람들 모두 몸을 단련하게 되었다. 이는 다시 화가 닥치면 맞서 싸우거나, 여의치 않으면 재빨리 물러나기 위함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북돋우며 기량을 겨루었으며, 시합이 끊이지 않아, 빙상술과 축국, 상박 등은 일상이 되었다. 이곳은 힘으로 겨룰 순 있어도, 위세로 남을 억누를 수는 없다. 몸을 겨루되 기개를 잃지 않는 것, 그것이 이곳의 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