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군은 이미 죽었는데, 이제 누구에게 주랴? 서군이 죽은 후, 그는 이를 읽을 때마다 화살 만 개가 가슴을 찌르는 듯했다. 그 시절의 의지와 패기는, 그날의 호기롭던 맹세들은 지금 이 쓸쓸한 연못과…
서군은 이미 죽었는데, 이제 누구에게 주랴?
서군이 죽은 후, 그는 이를 읽을 때마다 화살 만 개가 가슴을 찌르는 듯했다.
그 시절의 의지와 패기는, 그날의 호기롭던 맹세들은
지금 이 쓸쓸한 연못과 정자처럼 모두 쓰러져버렸다.
하지만 옛 맹세도, 옛 약속도 변함이 없다.
그는 계자의 뜻을 본받아, 이 각지를 별관 한쪽에 조용히 내려놓았다.
그렇다, 처음부터 내 마음은 이미 허락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