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이 꽃을 유독 아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저 꽃이 자신과 닮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아무도 찾지 않는 어둠 속에서 태어나, 평생 빛을 보지 못한다는 점이. 앞이 보이지 않는 삶을 원망…
그녀는 이 꽃을 유독 아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저 꽃이 자신과 닮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아무도 찾지 않는 어둠 속에서 태어나, 평생 빛을 보지 못한다는 점이.
앞이 보이지 않는 삶을 원망하진 않았다. 다만 아쉬울 뿐이었다. 그 시절, 이 꽃을 돌보듯 외롭고 어린 자신 또한 그렇게 보듬어 줄 수 있었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