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는, 이슬 맺힌 풀숲을 헤집고 다닌다. 한낮에는 주인이 대바구니 엮는 모습을 지켜본다. 해가 지기 전에는 강가에 가서 물놀이를 한다. 달이 뜨면 마을을 순찰하고 달걀을 훔치는 족제비를 쫓…
이른 아침에는, 이슬 맺힌 풀숲을 헤집고 다닌다.
한낮에는 주인이 대바구니 엮는 모습을 지켜본다.
해가 지기 전에는 강가에 가서 물놀이를 한다.
달이 뜨면 마을을 순찰하고 달걀을 훔치는 족제비를 쫓는다.
이게 길이의 일상이다. 벌써 이렇게 5년을 살았고, 이렇게 반복되는 나날은 길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