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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장로가 정성껏 고른 여섯 문헌 중 하나. 두툼한 책 뭉치에는 당신을 향한 장로의 깊은 기대가 담겨 있다. 한 세트를 모두 모은 후 관 장로를 찾아가 보상으로 교환하자. 옛날 산 밖의 협객이 우연…

관 장로가 정성껏 고른 여섯 문헌 중 하나. 두툼한 책 뭉치에는 당신을 향한 장로의 깊은 기대가 담겨 있다. 한 세트를 모두 모은 후 관 장로를 찾아가 보상으로 교환하자. 옛날 산 밖의 협객이 우연히 산중에 들어와 묵문 삼걸 중 한 명과 세 차례 문답을 나누었다. 묻기를 "묵자는 무엇으로 불리는가?" 하니, 답하길 "천하의 이로움을 위할 뿐이니, 묵자에게 이름은 없다." 하였다. 묻기를 "묵은 어디에 있는가?" 하니, 답하길 "하늘에도 없고 땅에도 없으며, 오직 한 줄기 물에만 있다." 하였다. 묻기를 "묵자의 뜻은 무엇인가?" 하니, 답하길 "천하의 물길이 고르게 흘러 만백성이 그 은택을 누리기를 바란다." 하였다. 협객은 탄복하여 그길로 산문에 들어가 수행하였고, 여러 해 동안 수리 사업에 힘쓴 뒤 마침내 이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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