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성에 들어선 양소호의 입가에 엷은 미소가 번졌다. 그녀의 눈앞에는 쇠사슬로 관을 몸에 칭칭 동여맨 흉악한 도적 놈들이 무리 지어 있었다. 슬쩍 보니, 관 위에는 서안이라는 두 글자가 또렷하게 …
백두성에 들어선 양소호의 입가에 엷은 미소가 번졌다.
그녀의 눈앞에는
쇠사슬로 관을 몸에 칭칭 동여맨 흉악한 도적 놈들이 무리 지어 있었다.
슬쩍 보니, 관 위에는 서안이라는 두 글자가 또렷하게 새겨져 있었다.
양소호는 망설임 없이 바닥에 떨어진 장창을 움켜쥐고 그들 사이로 뛰어들었다.
어이, 다들 어디 가는 거야? 나도 좀 끼워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