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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지 않는 작은 조각칼이다. 한 획 한 획, 열여섯 해 전 수많은 협객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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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지 않는 작은 조각칼이다. 한 획 한 획, 열여섯 해 전 수많은 협객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