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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검을 어루만지니 호기는 여전하고, 술을 마주해 고금을 논하네. 그대 이제 떠나는 길, 만 리 동남이라, 한 손으로 하늘을 떠받칠 기세로 나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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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검을 어루만지니 호기는 여전하고, 술을 마주해 고금을 논하네. 그대 이제 떠나는 길, 만 리 동남이라, 한 손으로 하늘을 떠받칠 기세로 나아가리라.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