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문에는 예로부터 유학의 전통이 있다. 학업을 마친 내문 제자와 세상으로 나가 보고자 하는 여러 제자가 뜻을 모아, 탐방할 방향과 유람 경로를 논의한 뒤 함께 하산해 유학을 떠나는 것이다. 유학 도…
묵문에는 예로부터 유학의 전통이 있다. 학업을 마친 내문 제자와 세상으로 나가 보고자 하는 여러 제자가 뜻을 모아, 탐방할 방향과 유람 경로를 논의한 뒤 함께 하산해 유학을 떠나는 것이다. 유학 도중 제자들은 그 지역에 도움이 되는 기관술이나 기반 시설을 남기기도 하고, 곤경에 처한 고아를 산으로 데려와 거두기도 한다.
이러한 묵문의 유학은 삼 년마다 한 번씩 이루어졌으나, 십육 년 전 유학을 떠난 제자들이 돌아오지 못한 뒤로는 지금까지 큰 규모의 유학은 다시 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