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는 한가할 때면 참새를 쏘며 심심함을 달래곤 했다. 한 번은 황제가 한껏 흥이 올랐을 때 한 대신이 자질구레한 일을 아뢰자, 황제는 화를 참지 못하고 신하의 앞니 두 개를 쳐서 빠뜨렸다. 그러나…
황제는 한가할 때면 참새를 쏘며 심심함을 달래곤 했다. 한 번은 황제가 한껏 흥이 올랐을 때 한 대신이 자질구레한 일을 아뢰자, 황제는 화를 참지 못하고 신하의 앞니 두 개를 쳐서 빠뜨렸다. 그러나 이내 황제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신하의 곧은 말을 기려 금과 비단으로 너그럽게 보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