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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의 연못과 누각에 가을바람 스며드니, 정처 없는 구름과 학도 머물지 못하고 떠나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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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의 연못과 누각에 가을바람 스며드니, 정처 없는 구름과 학도 머물지 못하고 떠나버리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