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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은 이것이 그저 오고 간 정을 기록한 인정 장부가 아니라, 묵산도에서 보낸 자신의 고달픈 세월이 담긴 역사라고 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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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은 이것이 그저 오고 간 정을 기록한 인정 장부가 아니라, 묵산도에서 보낸 자신의 고달픈 세월이 담긴 역사라고 늘 생각했다. | Where Winds Meet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