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내내 야옹 한마디를 하질 않아 '묵묵한 북북'이란 이름을 얻었다. 한참이 지나서야, 목은 멀쩡하나, 말을 하지 않을 뿐이란 것이 밝혀졌다. 신비롭고 조용해 보이는 건 말이 없어서이다. 높은 …
일 년 내내 야옹 한마디를 하질 않아 '묵묵한 북북'이란 이름을 얻었다.
한참이 지나서야, 목은 멀쩡하나, 말을 하지 않을 뿐이란 것이 밝혀졌다.
신비롭고 조용해 보이는 건 말이 없어서이다.
높은 곳에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건 말이 없어서이다.
냉철해 보이는 것도 말이 없어서이다.
이런 고양이의 입을 열게 할 자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