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촌에서 며칠 머무르니 드디어 눈이 그쳤다. 무위산이여, 내가 간다! 여기 눈은 올라갈수록 점점 더 두꺼워진다. 산 정상의 눈은 사람을 완전히 삼켜버릴 정도라고 들었다! 하지만 이번엔 와불사에 갈…
천수촌에서 며칠 머무르니 드디어 눈이 그쳤다. 무위산이여, 내가 간다!
여기 눈은 올라갈수록 점점 더 두꺼워진다. 산 정상의 눈은 사람을 완전히 삼켜버릴 정도라고 들었다! 하지만 이번엔 와불사에 갈 거다. 오래전부터 절에 커다란 와불이 있다고 들었지. 아, 맞다, '커다랗다고' 하나... 뒷산의 매화숲은 언제쯤 크게 자랄까? 견공 여승께서 말씀하시길, 그 숲은 오가는 참배객들의 마음이 모인 결과라고 하셨다.
나도 작은 마음을 보태고 싶어서... 눈사람을 하나 만들어야지,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