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에게 친서를 건네며, 그 이로움과 해로움을 모두 알려주었다. 문원은 미소를 머금고 친서를 받아 들고, 기어이 친서대로 수유탕을 달이기로 마음먹었다.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직감한 그에…
문원에게 친서를 건네며, 그 이로움과 해로움을 모두 알려주었다. 문원은 미소를 머금고 친서를 받아 들고, 기어이 친서대로 수유탕을 달이기로 마음먹었다.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직감한 그에게는, 잠시나마 병든 몸을 덜어 능천의 얼굴에 웃음 한 자락만 띄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