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장만사의 흩어진 원고를 한 장씩 주워 모았다. 마치 그 옛날, 장만사를 구해 준 늙은 어부처럼. 그 노인은 반평생을 힘겨운 세월 속에서 보냈어도, 여전히 좋은 날을 꿈꾸었다. 그는 고집스러울…
당신은 장만사의 흩어진 원고를 한 장씩 주워 모았다. 마치 그 옛날, 장만사를 구해 준 늙은 어부처럼.
그 노인은 반평생을 힘겨운 세월 속에서 보냈어도, 여전히 좋은 날을 꿈꾸었다.
그는 고집스러울 만큼 선했다. 장만사의 지기와 오늘의 당신도 마찬가지였다. 누구도 불길한 운명 따위는 믿지 않았다.